전국 대체로 흐려… 남부‧제주 요란한 가을비

박지윤 기자 2024. 11. 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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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전남권과 경상권(경북 동해안 제외)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은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50∼150㎜(많은 곳 중산간 200㎜ 이상, 산지 25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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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풍특보 발효

토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간접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는 1일 오후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에서 관광객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강원 남부 내륙과 충청권, 전북은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권과 경상권(경북 동해안 제외)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은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부,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전남 남부 서해안, 전남 남해안,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80㎜ 이상), 경북 남부 동해안 10∼50㎜, 대구·경북(남부 동해안, 북서 내륙 제외) 5∼40㎜, 강원 동해안·산지, 광주·전남 북부, 전북 5∼30㎜, 강원 남부 내륙, 대전·세종·충남, 충북, 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제주도에는 50∼150㎜(많은 곳 중산간 200㎜ 이상, 산지 25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풍특보를 발효한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제주도 산지 90㎞)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남해 앞바다와 동해상에도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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