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빅손 선제골 작렬' 울산, 전반전 1-0 리드...구단 첫 K리그 3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오!쎈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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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의 3연패가 보인다.
구스타브 루빅손(31, 울산HD)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4시즌 K리그1 36라운드'에서 강원FC를 맞아 전반 35분 루빅손의 선제골이 터져 전반전까지 1-0 리드를 잡고 있다.
결국 울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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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서정환 기자] 울산HD의 3연패가 보인다. 구스타브 루빅손(31, 울산HD)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4시즌 K리그1 36라운드’에서 강원FC를 맞아 전반 35분 루빅손의 선제골이 터져 전반전까지 1-0 리드를 잡고 있다.
만약 울산이 승리한다면 승점 68점을 획득해 2위 강원(승점 61점)과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리며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K리그1 3연패를 확정짓게 된다.
울산은 하루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선수들이 젖은 그라운드에서 수중전을 치러 변수가 많았다. 울산문수경기장이 잔디 보수공사에 들어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부담이었다.
울산종합경기장은 1만 9천석 규모로 문수구장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평균관중 2만명이 넘는 울산팬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었다. 울산이 평소만큼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지 못하고 경기를 치렀다.
울산은 4-4-2를 꺼냈다. 주민규, 강윤구 투톱에 루빅손, 고승범, 보야니치, 이청용의 중원이었다. 이명재, 김기희, 김영권, 윤일록의 포백에 골키퍼 조현우의 베스트11이 나섰다.
강원은 4-1-4-1로 맞섰다. 코바체비치 원톱에 유인수, 이유현, 김강국, 양민혁의 미드필드였다. 이기혁이 공수를 조율하고 송준석,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의 포백이었다. 수문장 이광연이 장갑을 꼈다.
전반 5분 만에 이명재가 올려준 프리킥을 주민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었다. 양팀 선수들이 수중전에서 공을 컨트롤하기 쉽지 않았다. 전반 20분 선수들끼리 공을 다투면서 거친 장면이 계속 나왔다.
양민혁은 전반 23분 오른쪽 문전을 완벽하게 뚫고 낮은 크로스를 날렸다. 강원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은 되지 못했다. 양민혁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돋보였다.
울산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우측에서 이청용이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루빅손이 발을 갖다댔다. 무릎에 빗맞는 바람에 골이 되지 못했다.
결국 울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루빅손이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한 뒤 곧바로 오른발 강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루빅손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팔에 맞았다는 강원의 항의가 이어졌다. 주심이 비디오판독 끝에 골을 인정했다.
울산이 1-0 리드를 잡고 전반전을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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