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배 3연패 대기록 작성한 노호영, "한 자릿수 랭킹으로 졸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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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 주니어 랭킹 1위 노호영(오산GS)이 장호배 3연패를 달성했다.
노호영은 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68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장호배 첫 결승에 오른 김무빈(서인천고)에게 6-0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세계 주니어 랭킹 10위 노호영은 장호배 2회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김무빈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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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 주니어 랭킹 1위 노호영(오산GS)이 장호배 3연패를 달성했다. 4연패를 달성한 임용규(2006~2009년)에 이어 역대 2번째다.
노호영은 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68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장호배 첫 결승에 오른 김무빈(서인천고)에게 6-0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세계 주니어 랭킹 10위 노호영은 장호배 2회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김무빈을 압도했다. 작년 8강에서 노호영에게 패배했던 김무빈은 긴장감에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점을 크게 아쉬워 하며 내년 우승을 기약했다.
노호영은 "처음 우승하고 나서 이렇게 3연패까지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장호재단에서 2년 동안 후원해주신 부분에 정말 감사 드리고 재단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3연패를 하게 되어 더 뜻 깊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장호배를 주최하는 장호테니스재단은 노호영의 3연패 위업을 기념해 상장과 순금으로 된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다. 아울러 11월 만료 예정이었던 후원 계약을 12월까지 연장해 노호영이 연말 톱10 졸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호영은 "계약을 연장해 주신 점 정말 감사 드린다. 멕시코 대회 이후 미국 에디허, 오렌지보울에 출전할 수 있는 경비를 마련하게 됐다. 11위 선수와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다. 한 대회 성적에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 충분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10위를 넘어 한 자릿수 랭킹으로 졸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에는 김두환 이사장, 홍순용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장호테니스재단 관계자들과 고 장호 홍종문 회장의 자제 및 가족들 그리고 서흥원 양구군수,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당선인, 강우철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회장, 역대 장호배 우승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준우승자 김무빈
남자부 우수지도자상과 격려금 일백만원을 받은 노호영 아버지(가운데)
장호배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는 홍순용 집행위원장
우승자 노호영에게 악수를 건네는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당선인
회원들과 함께 장호배 결승전을 관전한 강우철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회장
홍종문 가문 사람들과 장호배 수상자
남자부 시상식 단체사진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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