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실이 ‘문제 없다’고 하는 게 더 큰 문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내용에 대해 "아무 문제 될 게 없다"고 발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 자체가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안중근 의사 유묵(생전에 남긴 글씨) 특별전시를 관람한 뒤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 당선인이 공천에 개입한 것 자체도 문제고, 또 공천에 개입한 일이 없다고 그동안 거짓말을 했던 것도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내용에 대해 “아무 문제 될 게 없다”고 발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 자체가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안중근 의사 유묵(생전에 남긴 글씨) 특별전시를 관람한 뒤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 당선인이 공천에 개입한 것 자체도 문제고, 또 공천에 개입한 일이 없다고 그동안 거짓말을 했던 것도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명씨에 대해 “윤 대통령이 초반에는 조언을 들었지만 지내고 보니 안 되겠다 싶어서 매정하게 끊었다”며 전날 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이런 정도의 누구누구를 공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 개진은 설사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전시를 관람한 소감에 대해서는 “글씨를 보니 안중근 의사의 기개가 느껴진다. 후손들에게 큰 힘을 주는 글들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나라가 매우 불안정하고 어렵다”며 “이런 때일수록 나라를 되찾기 위해 생명을 바친 선조들의 소중한 뜻을 잘 기려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배임’ 혐의로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인천, 가수·개그맨 등 체납자 47명 적발…총 4천100만원 체납금 징수
- 수원 전자제품 공장서 화재 발생…근로자 60여명 대피
- 경기북부서 ‘북한 쓰레기 풍선’ 관련 신고 20건 접수
-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서 3중 추돌 2명 경상
- ‘新 수호신’ KT 박영현…KBO 넘어 세계무대서도 ‘존재감’
- 사족보행 로봇개, 산업과 일상에 발자국을 남기다 [한양경제]
- “열심히 달려온 나를 위해”…라까사호텔 광명 ‘연말 3종 패키지’로 완벽한 휴식
- LH, ‘공공임대주택에 불량자재 공급’ 적발에 ‘2진 아웃’ 추진
- 경기도교육청, ‘제18회 디지털교육연구대회’서 전국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