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예산안 7조 5,783억 원 편성…5.1% ↑

강탁균 2024. 11. 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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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제주도가 올해보다 5.1% 증액된 7조 5,783억 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제주도는 민생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고, 도민 설문조사에서 우선 투자 분야로 꼽힌 환경 예산을 1,067억 원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소상공인 시설 개선과 경영안정 융자지원을 345억 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하고, 탐나는전 예산도 140억 원으로 50억 원 늘렸습니다.

저소득가정 아동 급식 단가도 9천 원에서 9천 5백원으로 인상했고, 그린수소 생산기지 지원에 20억 원을 투입합니다.

제주도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올해보다 200억 원이 늘어난 2,200억 원으로 책정하고, 통합 재정 안정화기금 1,900억 원과 지역 개발기금 400억 원을 추가 활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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