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뭉친 빅뱅…지드래곤 "군대에서 잘못 배워, 3주가 3년 같더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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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연애 프로그램에 푹 빠진 계기를 밝혔다.
태양이 "분명히 어떻게 해서든 만날 수 있는데 안 한다"고 답답해하자, 지드래곤은 "애가 이상하다. 보면 사귀냐. 왜 오해를 하냐. 그냥 봐라"라며 "저희가 어떻게든 섭외를 해보자"고 나섰다.
곧바로 대성은 지드래곤에게 "요즘 연애 프로그램 보시는가. 예전에 '환승연애' 보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신곡 디지털 싱글 '파워'를 공개하며 7년 4개월 만에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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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연애 프로그램에 푹 빠진 계기를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왕들의 귀환 빅뱅 완전체! 시기가 왔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최근 태양의 콘서트에 등장해 무대를 함께 한 것에 대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너희들 반응이 너무"라며 "내 나름대로 계산을 하고 '어떻게 해서 나갈까' 오랜만에 무대를 하는 건데 멋있게 등장하고 싶었다. '친구들이 왔어'라는 가사에 맞춰 나가려 했는데 태양과 대성이 너무"라고 유쾌하고 장난스러운 분위기였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멋있게 하기엔 '아 말렸다' 싶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태양은 "그런데 우리는 진짜로 지드래곤이 나올지 안 나올지 정확히 몰랐다. 오랜만에 무대 하니까 떨릴까 봐 (일부러 더 오버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태양은 "대성이가 우리한테 늘 얘기했었지만, 대성이의 첫사랑을 최근에 만났지 않나. 어땠냐"고 물었다.
대성은 "김정화 선배님이다. 여전히 아름다우시더라. 닉네임이 '정화 바라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은 "대성이가 저희한테 첫사랑이 김정화 배우님이라고 계속 얘기했었는데, 이후에 본인의 이상형을 저희한테 계속 말해왔다. 꾸준하게 마음속에 품어왔던 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성은 "감출 필요 없다. 감추면 더 이상하다. 박보영 씨다. 완전 팬이다"라고 밝혔다. 태양이 "분명히 어떻게 해서든 만날 수 있는데 안 한다"고 답답해하자, 지드래곤은 "애가 이상하다. 보면 사귀냐. 왜 오해를 하냐. 그냥 봐라"라며 "저희가 어떻게든 섭외를 해보자"고 나섰다.
곧바로 대성은 지드래곤에게 "요즘 연애 프로그램 보시는가. 예전에 '환승연애' 보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지드래곤은 "봤었다. 그런데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딱히 못 챙겨봤다"고 답했다.
지드래곤은 "그래도 얼마 전까지 나온 건 본 것 같다"며 "내가 군대에서 잘못 배웠다. 군대에서 내가 연애 프로그램을 처음 봤는데 계속 보게 되더라. 다음주 기다리면서. 그때는 결제가 안 돼서 3주를 기다려야 했는데 3주가 3년 같더라. 처음 본 게 '하트시그널'이었다. 내가 딱 본 게 '하트시그널' 제일 재미있는 시즌2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신곡 디지털 싱글 '파워'를 공개하며 7년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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