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리그 3연패’ 노리는 김판곤 “더 강하게”… '기적 메이커' 윤정환 “울산은 여기서 안 좋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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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와 강원FC가 리그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양 팀은 올 시즌 농사를 결정할 수 있는 이날 경기에 최상의 멤버를 출전시킨다.
울산이 승리하면 세 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하게 되고, 강원이 이기면 2경기 남겨 놓고 승점 1점 차로 따라붙는다.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경기인 만큼 양 팀 감독은 필승 카드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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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울산] 김형중 기자 = 왕좌를 지킬 것인가? 아니면 반역에 성공할 것인가?
울산HD와 강원FC가 리그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양 팀은 올 시즌 농사를 결정할 수 있는 이날 경기에 최상의 멤버를 출전시킨다.
나란히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과 강원은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3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이 승리하면 세 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하게 되고, 강원이 이기면 2경기 남겨 놓고 승점 1점 차로 따라붙는다.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경기인 만큼 양 팀 감독은 필승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4-4-2를 꺼내 들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이명재, 김기희, 김영권, 윤일록, 고승범, 보야니치, 루빅손, 이청용, 강윤구, 주민규가 선발 출격한다.
강원의 윤정환 감독은 4-1-4-1로 맞선다. 이광연이 장갑을 끼고 송준석,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 이기혁, 유인수, 이유현, 김강국, 양민혁, 코바체비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만난 김판곤 감독은 “평소대로 하지만 좀 더 강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우리 스타일대로 초반 15분 안에 골을 넣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윤정환 감독은 “궂은 날씨가 변수가 될 것 같다. 울산이 2019년에 종합운동장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환경적인 요인을 언급했다.
한편, 뜨거운 승부가 예상되는 이날 경기는 빗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1일 오전부터 울산 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기온도 평소보다 낮다. 경기가 열리는 저녁시간대 1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여 선수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경기를 치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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