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잠시 흔들렸지만..‘에이스’ 곽빈, 쿠바 평가전 2이닝 무실점 호투

안형준 2024. 11. 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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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이 호투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곽빈은 11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평가전에서 호투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곽빈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이닝 동안 16구를 던진 곽빈은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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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곽빈이 호투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곽빈은 11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평가전에서 호투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곽빈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무난히 맡은 역할을 수행했다.

곽빈은 1회 선두타자 요엘키스 기베르트를 삼진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2번타자인 현역 메이저리그 스타 요안 몬카다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운 곽빈은 발바로 아루에바레나를 땅볼처리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에게 사구를 허용했고 후속타자 라파엘 비날레스에게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다. 라사로 아르멘테로스를 내야 뜬공으로 막아내 한숨을 돌린 곽빈은 로베르토 발도퀸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이닝 동안 16구를 던진 곽빈은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곽빈은 2-0으로 앞선 3회 마운드를 김택연에게 넘겼다.

포스트시즌에서 크게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 경기에 약한 투수'라는 평가를 받은 곽빈이다. 원태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아줘야 할 곽빈이 흔들린다면 대표팀 마운드도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곽빈은 2회 잠시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지만 큰 문제 없이 등판을 마쳤고 본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사진=곽빈)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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