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대홍수 피해자 위해 '15억' 기부

한유철 기자 2024. 11. 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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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선행을 베풀었다.

레알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재단과 적십자는 오늘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레알은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고 우리의 도움과 연대가 필요한 수많은 가족들을 돕기 위해 100만 유로(약 15억 원)를 기부해 이 캠페인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구단인 레알 역시 이 재난을 눈뜨고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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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선행을 베풀었다.


레알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재단과 적십자는 오늘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레알은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고 우리의 도움과 연대가 필요한 수많은 가족들을 돕기 위해 100만 유로(약 15억 원)를 기부해 이 캠페인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스페인에 큰 재난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 기습 폭우가 내리치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스페인 구조 당국에 따르면, 지난 31일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약 155명이었다. 이는 지난 1973년 10월 홍수로 300여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였다.


스페인 정부에서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정부가 희상재와 실종자 가족의 고통을 생각해 피해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구단인 레알 역시 이 재난을 눈뜨고 볼 수 없었다. 레알은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100만 유로를 기부했다.


레알은 최근 발롱도르 불참 사태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발롱도르 수상 며칠 전까지 소속 선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유력 후보로 여겨졌지만, 수상 직전에 가능성이 뚝 떨어지며 발롱도르 명단에 오른 모든 선수들이 불참을 선언했다.


예상대로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비니시우스가 아니었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리그 우승을 이끌고 스페인 대표로나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최정상에 오른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수상 이후 행동도 문제가 됐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발롱도르 선정에 대해 항의 메시지를 표했고, 그의 대표팀 동료인 히샬리송이 비니시우스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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