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감 스타’ 1위는 정청래···‘노태우 비자금’ 봐주기 수사 의혹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국회의원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이번 국감에서 어느 국회의원이 가장 큰 활약을 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인엔 관련 법 규정 대며
“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
여당선 “불공정” 비판 많지만
여당 간사 의견 존중하고
공감하는 데도 인색지 않아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국회의원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이번 국감에서 어느 국회의원이 가장 큰 활약을 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국감 과정에서 각 기관 증인들이 수사·재판 중인 사안 또는 기밀이란 이유로 답변을 거부할 때마다 국회 증언감정법 등 관련 규정을 제시하며 법을 준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불법 비자금이 검찰의 봐주기 수사 탓에 환수되지 못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정 위원장은 검찰과 국세청이 이미 2007년과 이듬해 노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로부터 차명 은닉한 보험금과 장외 주식 관련 진술서와 확인서를 받고도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했다.
평소 “법사위 열차는 정시에 출발한다”며 회의 시간 준수를 참석자들에게 요구하는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불공정하다”는 비판을 자주 받지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의 발언을 경청하며 공감을 표하는 데도 인색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의원의 발언을 방해하기 위해 도중에 끼어들거나 고성을 지르는 등 행위는 엄격히 제한하고 때로 경고 및 발언권 중지라는 강수까지 뽑아 드는 정 위원장의 모습에 지지층 사이에선 “속 시원하다”는 반응도 많다. 발언권을 얻지 못해 마이크가 꺼진 의원이 발언을 고집할 때면 “끝날 때까지 기다릴 테니까 계속 말하세요”, “정작 말하라고 하면 왜 안 하세요” 등 의원들을 대하는 방식도 능수능란하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는 지난달 29∼31일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만원 돌려준다며”…‘상생페이백’ 왜 외면받나?
- 10년 비밀연애 끝에 깜짝 결혼 발표…드라마 속 커플의 ‘일편단심 인연’
- “카톡 절대 업뎃하지 마라”…카카오 개편에 역풍
- '모친상' 송승헌 "'미남' 父보다, 母가 더 미인"
- “바나나우유 하나 사러 갔다가”…편의점에서 30만원 쓴 이유
- 태진아 “치매 옥경이, 끈으로 묶고 잠 자”…6년간 곁 지킨 눈물의 순간들
- ‘박수홍♥’ 김다예, 출산 후 30kg 감량…딸 재이와 커플룩
- 남친이 준 ‘초콜릿’ 먹고 일어나니…1명은 인천공항, 1명은 영등포서 잡혔다 [금주의 사건사고
- 벌써 이렇게 컸어? 훌쩍 자라 배우 엄마 판박이 미모 뽐낸 스타 2세
- 갑자기 무대서 사라진 스타…“허망하게 갈 뻔했다” 충격 투병생활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