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경질’ 맨유, 11월 A매치 후 30대 감독과 새출발 알린다···“아모림 감독 선임 협상 끝났다”

루벤 아모림(39·포르투갈) 감독이 11월 A매치 휴식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 이사회 멤버인 데이브 브레일스퍼드가 팬들에게 ‘협상은 끝났다’고 말했다”며 “포르투갈 소식통들도 맨유의 아모림 감독 선임에 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SPN은 “맨유가 스포르팅과 아모림 감독 영입 계약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며 “맨유는 스포르팅에 1천만 유로(한화 약 150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루벤 아모림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이어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들도 합류할 수 있도록 보상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다만 아모림 감독과 스포르팅 계약 조건엔 아모림 감독이 팀을 떠나면 30일 이전에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맨유는 11월 10일 스포르팅과 브라가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모림 감독이 11월 A매치 휴식기(11~19일) 후 맨유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는 건 이 때문이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합류를 부인하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2일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와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0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맨유로 자릴 옮기는 것에 대해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구단이 협상하고 있다. 이스트렐라와의 경기가 끝나면 명확해질 것”이라고 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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