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 내 제자였는데..” 깜짝 인연 밝힌 쿠바 감독 “한국야구 놀라워, 몬카다 든든하다”

안형준 2024. 11. 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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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욘슨 감독이 평가전 각오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1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평가전을 갖는다.

쿠바 대표팀을 이끄는 아르만도 욘슨 감독은 "초대해 준 KBO에 감사하다"며 "아직 시차 적응 등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이 점차 적응할 것이다. 평가전을 치르며 수정할 부분을 수정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친선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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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쿠바 욘슨 감독이 평가전 각오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1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 평가전을 갖는다. 곧 열리는 '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회를 대비한 평가전으로 1일과 2일 총 2경기를 진행한다.

쿠바 대표팀을 이끄는 아르만도 욘슨 감독은 "초대해 준 KBO에 감사하다"며 "아직 시차 적응 등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이 점차 적응할 것이다. 평가전을 치르며 수정할 부분을 수정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친선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쿠바는 이날 좌완 요에니 예라를 선발로 내세운다. 요엘키스 기베르트(CF)-요안 몬카다(3B)-발바로 아루에바레나(SS)-알프레도 데스파이네(DH)-라파엘 비날레스(RF)-라사로 아르멘테로스(LF)-로베르토 발도귄(1B)-안드리스 페레즈(C)-야리엘 무히카(2B)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욘슨 감독은 "원래 계획한 100%의 전력은 아니다.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들이 합류하지 못해서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다행히 몬카다가 합류해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몬카다는 현역 메이저리거 스타 플레이어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 중인 투수 리반 모이넬로는 합류하지 못했다. 욘슨 감독은 "모이넬로는 아직 일본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여기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대만 본선에는 합류할 것이다. 가장 강력한 투수인 만큼 대회 첫 경기에 선발로 내세울 것이다"고 밝혔다.

욘슨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봤는데 놀라웠다. 팬들의 열정도 인상적이었고 KBO리그의 강력한 전력도 느꼈다"며 "촉망받는 유망주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 성장하는 선수들을 한국에서 잘 육성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국 야구를 잠시 접한 소감을 전했다.

욘슨 감독은 "SSG에서 뛰고 있는 에레디아에게 개인적으로 인사를 전하고 싶다. 에레디아가 10대였을 때 내 제자였다"고 KBO리그와의 '깜짝 인연'도 언급했다.(사진=왼쪽부터 아르만도 욘슨 감독, 요안 몬카다)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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