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 ‘5만전자’ 머문 삼성전자

김우정 기자 2024. 11. 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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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0월 28일~11월 1일)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4076억 원 어치 순매도해 최근 '팔자' 행렬을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 3265억 원 어치를 순매수해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주워 담았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고려아연, 현대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KB금융, 삼성물산, 우리금융지주, LG전자, LG화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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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동향] ‘엔비디아 퀄 테스트 진전’ 호재에 장중 6만 원 돌파... 개인은 SK하이닉스 매수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뉴시스]
이번 주(10월 28일~11월 1일)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4076억 원 어치 순매도해 최근 '팔자' 행렬을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 3265억 원 어치를 순매수해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주워 담았다. 개인은 SK하이닉스를 1828억 원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10월 31일 3분기(7~9월) 실적 발표 직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 HBM 퀄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같은 날 주가가 장중 한 때 6만 원을 돌파했다가 5만9200원에 마감했다. 이튿날도 종가 기준 5만8300원으로 '6만전자'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역대 최대인 8조8700억 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11월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28일~11월 1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삼성SDI,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모비스, 한국항공우주, NAVER, KT, HD현대마린솔루션, SK이노베이션, 대한항공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고려아연, 현대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KB금융, 삼성물산, 우리금융지주, LG전자, LG화학이었다.

기간: 10월 28일~11월 1일 | 자료: 한국거래소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고려아연, POSCO홀딩스, 기아, SK이노베이션, 엘앤에프, KB금융, LG에너지솔루션, 신한지주, 효성중공업이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이수페타시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유한양행, 한화오션, 삼성SDI, 현대차, 신일전기, LG생활건강이었다.
기간: 10월 28일~11월 1일 | 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0월 28일~11월 1일 | 자료: 한국거래소
이번 주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물산, KB금융, 이수페타시스, DS단석, 삼성전자, 하나금융지주, 유한양행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었으며 두산에너빌리티, SK이노베이션, 한국항공우주, NAVER, 대한항공, 한국전력, POSCO홀딩스, 기아, 삼성SDI가 뒤를 이었다.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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