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 흐리고 제주·남부 비…곳곳 강풍 '유의'

최경진 2024. 11. 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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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 남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동해안·산지는 새벽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은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제주도 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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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에 비가 그치고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23일 오전 학생들이 두툼한 옷을 입고 등교를 하고 있다. 김정호

토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 남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동해안·산지는 새벽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일까지 제주도에는 80∼150㎜의 비가 예보됐다. 중산간은 최대 200㎜ 이상, 산지도 많게는 30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남 남부는 30∼80㎜, 부산·울산·경남은 20∼60㎜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경우 전남 남부 서해안과 남해안은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은 8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북부 10∼40㎜, 북서 내륙을 제외한 대구·경북 5∼40㎜, 전북 남부 5∼20㎜, 대전·충남 남부와 충북 남부, 경북 북부 내륙 5㎜ 안팎이다.

2일 하루 강원 동해안·산지는 5∼30㎜, 울릉도·독도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강원 동해안·산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은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제주도 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3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세종 13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울산 17도, 창원 16도, 제주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세종 22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울산 20도, 창원 22도, 제주 22도 등이다.

비가 그친 뒤에도 3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다가 4일인 월요일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다음주 화요일인 5일엔 중부 내륙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며 노약자는 급격한 날씨 변동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4.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5.0m, 남해 2.0∼5.0m로 예측된다.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은 매우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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