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김동명 "업황 반등 내년까지 어려워…수요 확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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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업황 반등과 관련해 "내년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고, 내후년 정도에는 극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캐즘 극복을 위해서는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 사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생산 세액공제(AMPC) 축소 가능성에 대해 "보조금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뿐만 아니라 모든 회사가 미국 대선 시나리오에 대해 준비하고 있고, 잘 대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MPC를 제외한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곧 올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 사장은 내년 투자 축소 규모에 대해선 "숫자를 줄이는 것보다는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많이 나갔던 부분에 대해 리밸런스를 하면서 생산시설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계획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장은 취임 1년 소회로 "LG에너지솔루션뿐 아니라 산업이 더 잘 됐으면 좋았을 텐데 어려운 시기에 일을 맡았다"며 "배터리 산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회, 업계가 잘 협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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