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물단지' 장필준·김동엽 등 7명 방출… 이병규 2군감독과도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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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친 삼성 라이온즈가 7명의 선수를 방출하고 코칭 스태프도 대거 개편한다.
삼성은 1일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코칭스태프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코칭스태프는 타치바나 요시이에 1군 타격 코치, 이병규 퓨처스팀 감독, 이정식 퓨처스 배터리 코치, 강봉규 육성군 타격코치, 권오준 재활 코치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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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일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코칭스태프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팀을 떠나는 선수는 투수 김태우, 장필준, 홍정우, 김시현 내야수 김동진, 외야수 이재호, 김동엽 등 7명이다.
눈에 띄는 선수로는 장필준과 김동엽이 있다. 유턴파 투수였던 우완 장필준은 삼성 유니폼을 입은 지 10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장필준은 1군 통산 345경기에 출장해 17승 29패 42세이브 47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장필준은 올시즌 1군에서 1경기 등판해 0.1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끝내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삼성의 수석코치로 부임한 이후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LG트윈스의 프렌차이즈 스타였던 이 감독은 2016년 은퇴 이후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1군 수석코치로 올시즌을 시작했던 이 감독은 지난 7월 퓨처스팀 감독을 맡았던 정대현 코치와 자리를 맞바꾸고 2군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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