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X아스널을 본받아야 해..."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점"

한유철 기자 2024. 11. 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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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터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은 토트넘 훗스퍼의 가장 큰 문제점이 수비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브라운은 토트넘의 수비 뎁스가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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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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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터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은 토트넘 훗스퍼의 가장 큰 문제점이 수비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브라운은 토트넘의 수비 뎁스가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은 수비적으로 나를 걱정시킨다. 그들은 근본적으로 약하다. 그들은 수비가 좋지 않다. 심지어 주전 선수들이 피치 위에 있을 때도 그렇다. 그들의 뎁스는 항상 이슈가 됐다. 얇은 뎁스는 로테이션을 어렵게 만든다. 최고의 팀들은 모두 수비적인 자원이 많다. 이들은 매주 다른 선수들에게 의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을 봐라. 그들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수비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는 견고하다. 그외 다른 선수들도 걸맞은 활약을 한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공격력에 대해서만 말하지만 수비적으로도 뛰어나다.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이 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을 주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뒤를 봐라. 그들은 훌륭한 백업 자원이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토트넘의 가장 큰 특징은 아주 '공격적'이라는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지시하며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상대를 옥죄는 플레이를 자주 펼친다. 이는 어떤 상대를 만나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리버풀과 맨유 등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을 때도 예상 외의 적극적인 전술을 취한 덕이 크다. 첼시전에서는 무려 2명이 퇴장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물론 이는 리스크가 있다. 수비 라인을 올린 만큼, 뒷공간을 내주는 빈도가 늘어난다. 그리고 이는 수비수들에게 더욱 많은 부담을 준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전체적으로 실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수비적으로 약점을 노출한 장면을 더러 보여줬다. 그럼에도 적은 실점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로메로와 반 더 벤의 기량 덕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한계가 있다. 한 시즌 전체를 반 더 벤과 로메로에게 의존할 수 없다. 리그 외, 컵 경기까지 소화하려면 로테이션은 필수다. 또한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슈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최근 반 더 벤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선 탄탄한 로테이션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브라운이 지적한 부분이 여기다. 토트넘의 로테이션은 두텁지 않다. 라두 드라구신이 있긴 하지만, 그의 기량엔 여전희 의문 부호가 붙어 있다. 벤 데이비스 역시 믿고 맡길 만한 수준은 아니다. 브라운은 토트넘의 수비 뎁스를 지적하면서, 더 올라가기 위해선 수비 보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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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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