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KIA 김도영·정해영 "좋은 기운 가지고 와…보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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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 김도영과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이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달 28일 한국시리즈를 마친 김도영과 정해영은 지난달 30일 밤에야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도영은 평가전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대표팀이 완전체로 시작하는데 좋은 기운을 갖고 왔으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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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 김도영과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이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프리미어12에 나서는 대표팀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대표팀과 평가전 1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8일 한국시리즈를 마친 김도영과 정해영은 지난달 30일 밤에야 대표팀에 합류했다. 31일에는 훈련이 없는 휴식일이라 이날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훈련을 소화했다.
김도영은 평가전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대표팀이 완전체로 시작하는데 좋은 기운을 갖고 왔으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해영은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대표팀 합류 후 축하를 많이 받았다"며 "올해 초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평가전을 할 때 함께한 선수도 있고, 처음 본 선수도 있는데 환영해주셔서 편하게 훈련했다. 어떤 보직이든 관계없이 무조건 잘 던지겠다"고 밝혔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올해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작성한 김도영의 합류에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든든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도영은 "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해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종 엔트리에 합류한다면 김도영은 처음으로 연령 제한이 없는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전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뛴 것은 지난해 APBC가 처음이었다.
김도영의 최종 엔트리 합류는 확정적이다. 류 감독은 이미 김도영을 3번 타자 3루수로 기용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도영은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된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좋은 선후배, 친구들이 많아서 많이 배우고 갈 생각이다. 배우면서 좋은 성적을 가지고 돌아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APBC에서는 타격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도영은 "지난해와 비교해 스스로에게 믿음이 생겼다. 지난해 같은 실수는 반복하고 싶지 않다"며 "3번 타자로 나서는 만큼 꾸준히 나가면서 타점을 많이 쌓고,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구원왕에 오른 정해영은 대표팀에서 필승조 역할을 한다. 류 감독은 "상황에 따라 마무리 투수를 기용할 생각"이라고 전한 바 있다.
정해영은 "다른 팀의 마무리 투수들이 많이 모여있어서 기대가 된다.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번 쿠바와의 평가전과 프리미어12에는 올해 정규시즌 중 시범 운영되던 피치클록이 적용될 예정이다.
평가전에서는 주자가 없을 때만 피치클록이 적용된다. 투수는 20초 이내에 투구해야하며 1차는 경고, 2차는 볼이 선언된다. 5초가 남겨지기 이전에 타석에 들어서지 않아 시간이 만료될 경우 1차는 경고, 2차는 스트라이크가 선언되며 개인이 아닌 팀 누적으로 적용한다.
이에 대해 김도영은 "지난해 말부터 루틴을 줄여가면서 경기했다. 올해 비교적 경고를 받지 않았다. 딱히 어려울 것은 없을 것 같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정해영은 "투구 템포가 긴 편이 아니다. 시즌 때도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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