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UAE·시리아 협회와 교류 확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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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각급 대표팀 전지훈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서아시아 축구계와 협력의 폭을 넓혔다.
축구협회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사흘간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1일 아랍에미리트(UAE) 축구협회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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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각급 대표팀 전지훈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서아시아 축구계와 협력의 폭을 넓혔다.
축구협회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사흘간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1일 아랍에미리트(UAE) 축구협회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2020년부터 이어진 기존 협약을 연장한 것으로, 친선경기를 개최하고 각급 연령별 대표팀 전지훈련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도자, 심판, 여자축구 및 유소년 축구 분야에서 교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MOU 기간은 2027년 11월까지이며, 1년 단위로 자동 갱신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향후 5년간 카타르,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남녀 17세 이하(U-17)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2027년 아시안컵과 2034년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수한 시설을 갖춘 중동 국가인 UAE와의 적극적인 교류 협력은 각급 대표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시리아축구협회와도 축구 전반에 걸쳐 교류와 협력을 늘리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천안에 건설하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가 완공되면 시리아 축구팀이 이곳을 전지훈련지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각국 축구협회 회장과 AFC 고위 관계자 등 아시아 축구의 리더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서울에 모여 AFC 시상식과 콘퍼런스 일정을 소화했다.
AFC는 지난해 12월 집행위원회에서 2024년에 열릴 시상식과 콘퍼런스의 개최지를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그동안 AFC는 두 행사를 각각 다른 장소에서 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한 곳에서 연속으로 개최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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