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1만6000가구 구월아이시티 명품도시로 조성”
220만㎡ 규모 2027년 착공 예정
인천도시공사(iH)가 추진하는 ‘구월2지구 공공주택지구(구월 아이(i) 시티)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에 구월 아이시티 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2026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이 나면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월아이시티는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우수한 공공택지를 확보해 양질의 저렴한 공동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구월아이시티는 남동구 구월동·남촌동·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문학동·관교동 등 220만㎡(67만평)에 주택 1만6000가구를 공급해 3만9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은 인천시청과 인천교육청에서 불과 2㎞ 거리에 있는 데다 인근에 남동경찰서, 인천종합터미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은 물론 백화점과 마트 등 인천 중심 상권과도 가깝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과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나들목이 근접하는 등 교통 여건도 좋다.
인천도시공사는 구월아이시티를 역세권 고밀 개발을 통한 콤팩트 시티와 문화와 창업을 결합한 복합공간, 건강 의료특화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안전도시 등을 통해 인천을 상징하는 미래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역세권 고밀도 개발은 인천의 중심지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창업공간과 공연장, 미술관, 전시관 등 문화거점을 조성한다. 지역의료와 간호센터, 요양보호, 체육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수요자 맞춤형 복합타운도 조성해 입주민의 건강도 챙긴다는 계획이다.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인천의 중심지에 개발되는 구월아이시티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범죄 없는 도시·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사업하기 좋은 도시·인천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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