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제주에 많은 비

오석진 기자 2024. 11. 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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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호 태풍 콩레이 간접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태풍이 점차 북상하며 약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콩레이는 오는 2일 새벽 3시 중국 상하이 동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풍속 초속 17m의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다.

1일 오후 3시기준 태풍 콩레이는 중국 상하이 남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6hpa(헥토파스칼) 초속 20m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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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예상경로. /사진제공=기상청


제21호 태풍 콩레이 간접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태풍이 점차 북상하며 약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콩레이는 오는 2일 새벽 3시 중국 상하이 동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풍속 초속 17m의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다.

1일 오후 3시기준 태풍 콩레이는 중국 상하이 남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6hpa(헥토파스칼) 초속 20m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기준 최대 풍속이 초속 25m 미만인 경우 강도 분류되지 않는다.

콩레이는 점차 세력이 약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9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쪽 36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3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50m의 강도 '매우 강'을 기록하며 대만을 향해 북서진하던 콩레이는 대만을 통과한 뒤 같은날 오후 9시 중국 해안에서 강도 '중'을 기록하며 세력이 급격히 약해졌다.

온대 저기압으로 변한 콩레이는 한반도로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영향으로 오는 2일까지 제주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1일 오후 4시기준 △제주도 북부 △동부 △남부 중산간 △산지 △북부 중산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서부 △남부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다.

해당지역 오는 2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80~150㎜다. 비가 많이 내리면 제주 중산간 지역에 200㎜, 산지에 300㎜ 이상도 내리겠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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