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 진출 노리는 KBO의 주목받는 내야수

최대영 2024. 11. 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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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2024 시즌 비시즌 동안 주목할 만한 KBO리그 선수들을 소개하며, 내야수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등을 선정했다.

MLB닷컴은 이들 선수들이 "또 다른 페디"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KBO리그의 타자 친화적인 환경에서 투수들의 성과가 더욱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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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2024 시즌 비시즌 동안 주목할 만한 KBO리그 선수들을 소개하며, 내야수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등을 선정했다. 이들은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재능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김혜성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그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MLB 사무국은 김혜성의 신분 조회를 마쳤으며, 그의 뛰어난 수비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MLB 관계자들은 김혜성을 주전 2루수 또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로 보고 있다.

김혜성은 최근 4년 동안 매 시즌 타율 0.304 이상을 기록하며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2차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된 이후, KBO리그에서 953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 0.841로 활약하며 KBO리그 최고의 내야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MLB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 여러 팀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그의 정교한 타격, 빠른 발, 뛰어난 수비 능력은 MLB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MLB닷컴은 KBO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들 또한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임스 네일은 정규시즌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 삼진/볼넷 비율 3.94를 기록하며 재진입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22년과 2023년 MLB 세인트루이스에서 총 17경기에 출전했으며, 그의 성과는 빅리그 팀들이 다시 그를 영입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카일 하트는 이닝당 출루 허용이 1.03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으며, 에런 윌커슨은 두 가지 종류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MLB닷컴은 이들 선수들이 "또 다른 페디"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KBO리그의 타자 친화적인 환경에서 투수들의 성과가 더욱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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