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새단장 마친 어진박물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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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 위치한 어진박물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주시는 1일 어진박물관에서 우범기 시장과 남관우 시의회 의장, 시의원, 박물관운영위원회 위원,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설 재개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재개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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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 위치한 어진박물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주시는 1일 어진박물관에서 우범기 시장과 남관우 시의회 의장, 시의원, 박물관운영위원회 위원,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설 재개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재개관식을 가졌다.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 박물관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어진박물관은 지난 2010년 11월 6일 태조어진 봉안 600주년을 맞아 국내 유일의 태조어진(국보 317호)과 경기전, 조경묘 관련 유물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개관했다.
시는 기존 박물관의 부족한 관람객 휴게시설 확충과 지하층에 모셔진 여섯 분의 어진을 지상층으로 올리는 등 유물의 격에 걸맞은 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년여간 증축공사 및 내부 시설 정비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태조어진실만 있던 지상층에 어진실과 휴게실, 수유실 등이 신설됐으며, 지하층에 위치했던 옛 어진실 공간은 교육·문화행사와 대관전시가 이뤄지는 열린마당으로 탈바꿈됐다.
우범기 시장은 "어진박물관의 재개관을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새롭게 단장한 어진박물관을 많은 분께서 찾아주셨으면 한다"면서 "전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더욱 많은 분이 쉽게 접하고, 조선왕실 문화를 깊이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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