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참 안 낫네...맨시티전 못 나선 손흥민, 3일 아스톤빌라전도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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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한번 주저앉았다.
스포츠 과학 전문가이자 의사인 라즈팔 브라르 박사는 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부상 상태가 허벅지 염좌 4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한다"며 "손흥민이 부분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는 있겠지만 이번 주말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는 불투명하다. 피트니스 테스트를 최종적으로 거쳐야한다"고 전했다.
공식전에 한동안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은 약 2주 가량 부상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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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부상으로 한번 주저앉았다. 금세 일어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상황이 생각보다 어렵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의 결장이 더 길어질까.
스포츠 과학 전문가이자 의사인 라즈팔 브라르 박사는 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부상 상태가 허벅지 염좌 4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한다"며 "손흥민이 부분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는 있겠지만 이번 주말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는 불투명하다. 피트니스 테스트를 최종적으로 거쳐야한다"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달 27일 홈 구장인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입는 악재를 맞이했다.
당시 후반 23분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손흥민은 직후 주저앉아 부상 신호를 보냈다. 진단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후 클럽 경기 3연전에는 나서지 못했고, 10월 A매치 명단에도 올랐다가 출전이 어렵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최종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식전에 한동안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은 약 2주 가량 부상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이후 SNS를 통해 복귀를 알린 손흥민은 지난 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출격, 복귀골까지 터뜨리며 완벽하게 돌아오는 듯 보였다. 그러나 단 한 경기만을 치르고 다시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지난 달 27일 열렸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손흥민의 빈 자리가 체감됐다. 21-22시즌부터 23-24시즌까지 5전 전승을 거뒀던 팰리스전에서 첫 패배를 당한 것이다. 심지어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그 8라운드까지 치르는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는데 토트넘이 첫 승 제물이 됐다.
토트넘을 이끄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회복세에 따라 "다음 두 경기(맨시티전, 아스톤빌라전) 중 하나는 출전할 수 있겠다"고 전했지만 결국 카라바오컵 맨시티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다행히도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과 파페 사르의 결승골로 맨시티를 꺾고 8강에 올랐다.
하지만 희망을 내다봤던 11월 3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도 손흥민의 출장이 확실하지 않다. 팀은 카라바오컵 8강에 어렵게 올랐지만 해당 경기에서 미키 판 더 펜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피로함을 호소한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9경기 중 4승1무4패로 8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 나선다.
사진= MHN스포츠 DB,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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