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3번 도영-4번 동원' 류중일호, 첫 실전 앞두고 출항 준비 완료

이형주 기자 2024. 11. 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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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담금질을 위한 경기.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일 6시 3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대비 평가전 쿠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일과 2일 양 일에 걸쳐 두 번 진행되는 쿠바와의 평가전은 이런 상황에서 류중일호가 마지막 담금질을 할 수 있는 경기다.

류중일호는 쿠바와의 평가전 이후 8일 대만으로 출국, 13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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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2024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의 1차 평가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 전 현장에서 표를 예매하기 위해 줄을 선 관중들. 고척=사진┃이형주 기자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마지막 담금질을 위한 경기.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일 6시 3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대비 평가전 쿠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류중일호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쿠바와 평가전을 갖는다.

문동주, 노시환(이상 한화), 이의리(KIA) 등이 시즌 중 이탈한 것에 이어 손주영(LG), 원태인, 구자욱(이상 삼성) 등이 포스트시즌 중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여기에 강백호(KT)와 김혜성(키움)이 기초 군사훈련으로 빠지게 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류중일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35인의 확대 엔트리를 소집해 옥석 가리기 중이다. 이 중 컨디션이 좋은 28명을 뽑아 대회에 임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체 발탁됐으며, 플레이오프에서 호투한 임찬규(LG) 등의 합류로 분위기를 바꾼 상황이다.

김도영 2024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의 1차 평가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영 2024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의 1차 평가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과 2일 양 일에 걸쳐 두 번 진행되는 쿠바와의 평가전은 이런 상황에서 류중일호가 마지막 담금질을 할 수 있는 경기다.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해볼 수 있고,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합류한 김도영(KIA) 등 KIA와 삼성 선수들이 합류해 완전체 대표팀으로 치르는 경기다. 쿠바와 치르는 두 번의 경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평가전인 이유다.

류중일호는 쿠바와의 평가전 이후 8일 대만으로 출국, 13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14일에는 쿠바와 조별리그 리턴 매치, 15일에는 운명의 한일전이 기다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중일 감독은 홍창기(좌익수)-김휘집(유격수)-김도영(3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송성문(2루수)-나승엽(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류중일 감독은 "상대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에 주력하려고 한다. 현재 선수들이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어 그 부분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30홈런-30도루로 KIA의 우승을 이끈 3루수 영건 김도영은 "(KIA의 우승으로) 좋은 기운을 가지고 왔다.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얘기했다.

KIA의 뒷문을 든든히 책임지며 역시 우승을 견인한 정해영은 "좋은 투수들이 많아 기대가 된다. 힘을 합쳐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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