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보고 자전거 타다 차에 부딪힌 학생…보호자 "수리비·병원비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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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보고 자전거를 타다 차에 부딪힌 학생의 보호자가 차주에게 보상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당시 상황에 대해 차주는 "건물에 주차하려고 멈췄는데 땅 보고 자전거 타던 남학생이 충돌했다"고 설명하며 "학생 보호자인 할아버지께서 자전거 수리비와 대인 무릎, 어깨 상해로 보험접수를 요청한다고 연락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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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땅 보고 자전거를 타다 차에 부딪힌 학생의 보호자가 차주에게 보상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SNS에는 앞서 28일 오후 5시 30분께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좁은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학생이 뒤에서 차가 오는 것을 보고 잠시 한쪽으로 비켜선 모습이 담겼다. 학생은 차가 지나간 뒤 다시 페달을 밟았는데, 이때 땅을 쳐다보고 전진하다가 앞쪽에 멈춰 선 차를 보지 못하고 살짝 충돌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차주는 "건물에 주차하려고 멈췄는데 땅 보고 자전거 타던 남학생이 충돌했다"고 설명하며 "학생 보호자인 할아버지께서 자전거 수리비와 대인 무릎, 어깨 상해로 보험접수를 요청한다고 연락해 왔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차 오는 거 다 보고 멈췄다가 다시 출발한 건데 일부러 박으려고 땅 본 건 아닌지 고의가 의심된다", "학생이 차 수리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학생의 전방주시 태만"이라고 입을 모았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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