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시·도 "수소·전기·자율주행차·UAM 발전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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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5개 시도가 안동에 모여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경북도는 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영남권 5개 시도 경제 담당 공무원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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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영남권 5개 시도가 안동에 모여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경북도는 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영남권 5개 시도 경제 담당 공무원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 부산, 대구, 울산, 경남 등 5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은 2011년 영남권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부·울·경 경제관계관 회의를 5개 시도(대구, 경북 포함)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후 2012년 경남을 시작으로 매년 5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다.
내년에는 부산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영남권 경제 현안에 대한 발전 방안 논의와 5개 시도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의 공동연구 과제 결과 발표, 전문가 특강, 내년 공동 과제 주제 발표, 공동 발전 방안 협약서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영남권은 최근 글로벌 경제가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흐름 속에서 변화하고 있는 데 주목해 신기술 도입과 혁신을 통한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 초광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기술 융합의 활용이 중요한 시대에 접어들면서 영남권의 공동연구와 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이날 5개 시도는 지속 성장 가능한 모델 구축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수소차, 전기차, 자율주행, UAM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특별강연에서 한상철 한국에너지공대 연구처장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춘 제조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5개 시도는 내년도 공동연구과제로 ‘디지털 전환(DX) 시대, 영남권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선정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영남권이 산업변화 위기에 적극 협력하고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블록체인, AI(인공지능), 로봇 등 대표적 기술을 접목한 혁신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도록 5개 시도가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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