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항공사서 수개월째 10억 원 임금체불…노동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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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신생 항공사에서 10억 원대 임금체불이 발생해 노동청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고용노동청은 화물전문 항공사인 시리우스 항공 소속 직원 다수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부산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현재 임금대장 등을 통해 정확한 체불 금액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산하기론 1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임금체불 외에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진정도 이날 접수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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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진정도 접수돼
부산고용노동청 "임금 대장 등 통해 확인 중"
부산의 한 신생 항공사에서 10억 원대 임금체불이 발생해 노동청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고용노동청은 화물전문 항공사인 시리우스 항공 소속 직원 다수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노동청 조사 결과, 전·현직 직원 80여 명이 임금 10억 원 상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청에 따르면 일부 임원의 경우 지난 4월부터 급여의 50%만 받았고 그마저도 점차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 일반 직원들은 지난 6월부터 임금을 아예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청은 항공사 측이 투자금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대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시리우스 항공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 화물 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획득했고 올해 중으로 화물기를 도입해 운항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노동청은 해당 항공사에서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현재 임금대장 등을 통해 정확한 체불 금액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산하기론 1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임금체불 외에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진정도 이날 접수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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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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