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천남공원 임야 매입 무산…투자심사서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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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 천남도시공원 조성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는 이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시 집행부에 요구했다.
시는 시청사 주변 임야 80만7500m²를 매입해 천남도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선 7기 때인 2022년 '천남 휴양단지 조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그 해 80억원을 들여 일부 토지를 매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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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 천남도시공원 조성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는 이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시 집행부에 요구했다. 위원회는 "재정 여건과 시민 여론을 종합적으로 다시 검토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가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2015년 본예산안에 토지매입비 32억원을 편성하려던 시의 계획은 무위에 그쳤다.
위원회는 지방재정계획 수립에 관해 자문하는 법정 기구로, 지방재정법에 따라 위원회가 재검토를 요구하거나 부적정 판정하면 예산을 편성할 수 없다.
시는 시청사 주변 임야 80만7500m²를 매입해 천남도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선 7기 때인 2022년 '천남 휴양단지 조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그 해 80억원을 들여 일부 토지를 매입한 상태다.
2023~2024년 추가 매입을 하지 않다가 내년부터 재추진하기로 하면서 이런저런 뒷말이 나왔다. 사업대상지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된 곳이어서 시가 굳이 매입하지 않아도 숲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반대론이 비등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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