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주고 싶다"… 자국 비판 일본 AV 여배우, 결국 영상 삭제 '시끌'

유찬우 기자 2024. 11. 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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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본 AV 배우 우에하라 아이가 일제 탄압을 비판한 뒤 자국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우에하라 아이의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는 지난달 31일 공지글을 통해 "첫 번째 영상으로 올라갔던 '서대문형무소 방문' 영상은 자체적으로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우에하라 아이는 지난 18일 한국 유튜브 채널 첫 영상으로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견학한 모습을 올렸다.

결국 우에하라 아이는 전날 일본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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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본 AV 배우 우에하라 아이가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일제 탄압을 비판해 자국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사진은 지난 18일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한 그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전 일본 AV 배우 우에하라 아이가 일제 탄압을 비판한 뒤 자국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우에하라 아이의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는 지난달 31일 공지글을 통해 "첫 번째 영상으로 올라갔던 '서대문형무소 방문' 영상은 자체적으로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우에하라 아이는 지난 18일 한국 유튜브 채널 첫 영상으로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견학한 모습을 올렸다. 그는 일제가 일삼은 탄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본인을 한 대 패주고 싶다" "잔혹해서 마음이 아프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아직 한국인에겐 일본의 안 좋은 이미지가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평화로운 시대니까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우에하라 아이를 향한 일본 누리꾼들의 날 선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하지만 이 영상은 일본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현지 누리꾼들은 "역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마음대로 지껄이냐" "그냥 한국에서 쭉 살아라" "내가 아는 일본인 맞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우에하라 아이는 전날 일본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라며 "앞으로는 다양하게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누리꾼들의 분노는 여전한 상태다. 해당 사과 영상에는 "왜 한국인이 일본어로 말하냐" "일본에서는 이제 살기 어려울 듯" "이건 사과가 아니다" "한국이 그렇게 좋으면 거기서 결혼하고 애 낳고 살아라" 등의 날 선 비난이 이어졌다.

우에하라 아이는 2011~2016년 일본 AV계에서 활약한 여배우다. 은퇴 후엔 유튜브와 SNS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8일엔 한국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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