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중국 청두에서 개막…사흘간 열전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4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중국 청두 C8 디지털 프로덕션 센터에서 개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 세바스찬 라우 사무총장,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이희섭 사무총장, 중국 문화여유부 관계자, 중국문화오락협회(CCEA) 공밍 비서장, 일본이스포츠연맹(JeSU) 야마지 야스유키 이사 등과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석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이 매년 순환 개최하는 최초의 정부 주도 이스포츠 대회다. 동아시아가 국제 이스포츠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자 기획됐다. 2021년 9월 대한민국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시작돼 2회 상하이·부산, 3회 대한민국(여수)을 거쳐 올해 중국 청두에서 열렸다. 올해는 홍콩이 추가로 참가하면서 총 4개 지역에서 8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대회 공식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아너오브킹즈 ▲이풋볼 등 세 개 종목이다. 종목 선정은 아시안게임과 같은 주요 국제 대회에서의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를 위해 3국이 합의해 결정했다.

올해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며 1일은 이풋볼, 2일은 아너오브킹즈, 3일은 LoL 종목의 예선과 결승전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총 상금은 30만 위안(한화 약 57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