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애국 소비'에 매출 '쑥'…순이익은 13% 감소

신다미 기자 2024. 11. 1. 16:2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제재 표적인 중국 거대기술기업 화웨이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10%대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일) 화웨이가 공개한 3분기 누적 기준 재무제표에 따르면 올해 1∼9월 순이익은 630억7천945만위안(약 12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29억 위안)보다 13.4%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700억1천만위안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797억8천만 위안)보다 12% 줄었습니다.

다만,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천859억위안으로 지난해 동기(4천522억위안) 대비 29.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화웨이는 이번 보고서에서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로이터통신 등은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전장 부분 등에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의 3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가 42% 급증했습니다.

화웨이의 스마트폰은 이른바 '애국 소비' 덕분에 지난 8월에는 판매량이 애플의 아이폰을 46개월 만에 앞질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시장조사업체 시노(CINNO)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