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정지됐다가 수상한 급등’ 금양 ‘몽골 광산’
지난달 ‘29일’ 주식거래가 하루 전면 정지됐던 금양(류광지 회장) 주가가 다시 올랐다. 1일 류광지 금양 회장이 4천억원 넘는 주식을 회사에 무상으로 증여한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다.
이날 금양은 전장 대비 5.54% 오른 4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7.95% 급등한 4만89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줄였다.
금양은 전날 최대 주주인 류 회장이 주식 1천만주를 회사에 무상증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4천150억원어치다.
금양은 또 3천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당 5만700원에 신주 591만7천159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류 회장 345만5천621주, 류 회장이 소유한 케이제이인터내셔널(154만2천406주)과 케이와이에코(91만9천132주) 등이다.
이날 금양은 “현재 공정률 73%인 부산 기장군 이차전지 생산 공장 ‘기장 팩토리 2’의 차질 없는 준공으로 주주의 이익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주주의 강력한 실천 의지와 결단으로 이 같은 책임경영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양은 지난달 28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10점과 제재금 2억원을 부과받고 29일 하루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금양이 지난해 5월 몽골 광산개발업체 몽라의 지분 취득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와 관련해 금양이 몽골 광산의 실적 추정치를 부풀렸다는 논란에 따른 것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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