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 직격탄' 호텔신라, 3분기 적자 전환…영업손실 170억(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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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가 올해 3분기 부진한 면세 사업으로 17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169억8600만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1일 잠정 공시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32억9100만 원이던 당기순손실이 올해 3분기엔 233억3600만 원으로 늘어 적자 폭이 609.1%에 달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땐 당기순이익 274억3100만 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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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올해 흑자 경영…면세, 실적 개선에 주력"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호텔신라(008770)가 올해 3분기 부진한 면세 사업으로 17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169억8600만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1조162억3000만 원으로 1년새 0.4%, 직전 분기 대비 1.4% 늘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32억9100만 원이던 당기순손실이 올해 3분기엔 233억3600만 원으로 늘어 적자 폭이 609.1%에 달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땐 당기순이익 274억3100만 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호텔신라 측은 "호텔 부문은 올해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지만 면세 부문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 환경 변화로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국인은 고환율 및 외국인은 중국 경기 악화로 구매력이 저하돼 업황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호텔 부문은 흑자 경영을 이어가면서 연말 수요에 맞춰 상품력을 강화하고, 면세 부문은 경영 실적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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