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 '적극 해명' 나선 고려아연..."증자 검토는 공개매수 종료 후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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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최근 금감원이 일반공모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혐의를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이후 일반공모 증자를 검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자사주 공개매수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공개매수 종료 후 주가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22일부터 거래량 감소로 인해 유동성 부족과 시장 불안정성이 심화됐다"며 "거래량 급감으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더욱 가중되고, MSCI 지수 편출 가능성이 높아져 긴급하게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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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해명, 논란 해소할 것"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이 최근 금감원이 일반공모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혐의를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이후 일반공모 증자를 검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일 고려아연은 입장문을 내고 "일반공모 증자 추진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자사주 공개매수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공개매수 종료 후 주가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22일부터 거래량 감소로 인해 유동성 부족과 시장 불안정성이 심화됐다"며 "거래량 급감으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더욱 가중되고, MSCI 지수 편출 가능성이 높아져 긴급하게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사보고서에서 논란이 된 '14일부터'라고 기재된 부분에 대해서도 착오로 인한 기재였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에 따른 차입금 처리와 관련해 저금리의 부채조달을 위해 증권사와 한 회사채·CP 등 부채조달 방안을 검토한 것이 잘못 표기된 것"이라며 "고려아연은 상장법인이라 회사채 발행 등 부채조달 실사 결과를 유상증자 실사에도 거의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증권사가 기존의 실사결과를 사후적으로 증자에 활용하면서 잘못 기재됐다"고 해명했다.
앞서 고려아연이 공개한 유상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는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이달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고 기재해 문제가 된 바 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부터 유상증자로 상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워놓고서도, 이를 공개매수 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점을 짚고, 부정거래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한 점에 대해 양해 말씀을 드린다"며 "실제 사실관계를 당국과 시장에 정확하고 성실하게 설명드리고 논란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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