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세종시 고교생 대상 외국인 유학생 재능기부수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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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국제정책대학원(KDI대학원)은 올해 두 차례 2024년 7월과 11월, 세종시 내 고등학생을 KDI대학원에 초대해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수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수업은 KDI대학원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일일교사가 되어 외교와 인권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영어로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고교생들의 문화 이해와 학습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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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KDI국제정책대학원(KDI대학원)은 올해 두 차례 2024년 7월과 11월, 세종시 내 고등학생을 KDI대학원에 초대해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수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수업은 KDI대학원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일일교사가 되어 외교와 인권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영어로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고교생들의 문화 이해와 학습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지난 7월 초청에는 보람고, 소담고, 해밀고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번에는 아름고와 도담고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총 5개 고교의 78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학술적 교류를 경험했다.
이번 재능기부수업은 KDI대학원의 학습모임인 학생포럼이 주관하였으며, 총 52명의 석·박사 과정 외국인 유학생이 일일 교사로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아세안 포럼이 '한국 내 아세안 소프트 파워 외교' △여성리더포럼이 '성평등 제품 디자인' △인권 포럼이 '자유와 자기결정권: 인권의 여정' △아프리카개발포럼이 '아프리카의 다문화, 다양성, 잠재력'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남아시아포럼이 '남아시아의 유산과 미래' △인권 포럼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권 증진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 △아세안 포럼이 '공유 문화 경험을 통한 아세안-한국' △아프리카개발포럼이 '아프리카의 다채로운 다양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영어로 진행된 수업에 평균 4.74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한 참가자는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사회 문제에 대해 깊이 이야기하며, 상호 간의 학술적 교류가 가능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일일교사로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은 "KDI대학원에서 세종시 청소년들에게 프로젝트 디자인에 대해 가르칠 기회를 얻어 감사했다"며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진심 어린 소통에 감명받았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KDI대학원 학생들이 한국 청소년들과 지식을 나눌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DI대학원은 2016년부터 8년간 재능기부수업을 통해 총 124명의 국제학생들이 세종시 내 96개 교육기관에서 140여 차례에 걸친 일일 수업을 진행해오며, 지역사회에 국제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 국제학생과 세종시 학생들 간의 상호 문화교류를 통하여 문화이해도와 다양성 의식을 증진하고,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여 지역사회의 학습 환경과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KDI대학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종시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수업을 확대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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