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환 전남도의원 "교육부 교원 정원 감축으로 전남교육 '직격탄'"

조영석 기자 2024. 11. 1.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함평)이 1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 정책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모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부가 교원 수급 기준을 교원당 학생수로 정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초중등 신규 교원 선발 규모를 20~30% 줄이기로 했다"며 "이러한 교원 정원 감축 정책으로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의 교육여건 및 근무조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학교 많은 전남 교육여건 급격히 악화
모정환 전남도의원/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함평)이 1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 정책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모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부가 교원 수급 기준을 교원당 학생수로 정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초중등 신규 교원 선발 규모를 20~30% 줄이기로 했다"며 "이러한 교원 정원 감축 정책으로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의 교육여건 및 근무조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 의원은 "3학급 이하 학교의 경우 교사 정원이 6명에 불과해 소규모 학급이 많은 농어촌지역의 경우 그 파장이 더 크게 다가오고 있다"며 "수업 및 행정업무 부담 가중으로 안정적인 인성교육과 생활지도가 곤란하고, 겸임교사제 운영 및 교감 미배치로 인해 지도교사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3학급 기준으로 중학교의 경우 최소 7명, 고등학교의 경우 최소 8명의 교원정원을 확보해야 기본 교육과정을 유지할 수 있다"며 학급수 기준 교원 정원을 촉구했다.

모 의원은 또 "농어촌과 도서 벽지가 많은 전남지역은 초중등학교 820여 곳 중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416곳으로 교원정원 감축의 피해가 고스란히 도내 교육의 질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최소정원을 확보할 때까지는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anjo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