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24시] 충남창작스튜디오, 15일까지 김동기·이자연 작가의 개인전 개최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11. 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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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반려인 관광객 유치 위한 수용태세 확립 앞장
태안군, 장애인 등 교통약자 위한 특수차량 전달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김동기 작가의 개인전 '누름 바름', 이자연 작가의 개인전 '누구의 손으로 나를 키우는가' 를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전은 충남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선보이는 자리로, 각 작가가 스튜디오 입주 후 새롭게 작업한 신작과 그들의 대표작을 함께 전시한다.

김동기 작가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목판화 작품 '백파 11', '백파 22'를 통해 판화 기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이자연 작가는 농사를 모티브로 자연순환론적 삶의 방식을 담은 영상 및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김동기 작가는 충남창작스튜디오 인근의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64개의 목판을 이용해 독창적인 대형 작품을 완성했다. 그의 작품은 파도의 장엄함을 흑백의 판화 형식으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또한, 이자연 작가는 농사를 토대로 삶을 일구어 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작가 스스로 농사의 과정 속에서 거둬들인 오브제에 대한 성찰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잊혀진 생명의 근원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충남창작스튜디오 전시장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 문화화관광재단 및 충남창작스튜디오 누리집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태안군, 반려인 관광객 유치 위한 수용태세 확립 앞장

- 11월 15일까지 '반려동물 숙박시설 사업주 컨설팅'도 진행

충남 태안군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내 반려인과 관련 사업주의 역량강화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관내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15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및 전환 예정 사업주를 위한 컨설팅 지원 사업에 나서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의 행동 교정 교육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주 2회씩 총 6일간 태안읍 '엠플레이 파크'에서 반려인 7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됐다.

군은 반려동물 행동 수정 전문가를 초청해 반려견 매너교육의 일환으로 △눈 맞추기와 줄 핸들링 △'앉아', '이리와', '기다려' 배우기 등의 과정을 진행했으며, 반려견에게 필요한 기초영양을 배우고 실제로 간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컨설팅'의 경우 관내 숙박시설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관광 수용태세를 개선해 경쟁력 있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관내 반려동물 동반 및 전환 예정 사업주 50여 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친화적 숙박시설 조성 방안' 및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응대 방법'에 대한 컨설팅이 무료로 진행된다. 

군은 유선 상담과 전문 컨설턴트의 개별 현장 방문, 개별 상담 등을 통해 명확한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사업주는 8일까지 군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전국의 반려인들을 맞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문화교실 및 컨설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태안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주민 및 사업주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태안군, 장애인 등 교통약자 위한 특수차량 전달

- 태안지체장애인협회에 휠체어 이용 가능한 특수차량 전달 

충남 태안군이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태안지체장애인협회에 특수차량을 전달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현관 앞에서 가세로 군수와 이종만 태안지체장애인협회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 특수차량 전달식'을 갖고 휠체어 사용이 가능한 특수개조 차량(카니발) 1대를 협회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일반 차량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지체장애인협회는 전달받은 차량을 이용해 관내 장애인들의 편의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태안군 특별교통수단은 태안지체장애인협회에서 위탁 운영 중이며 특수차량은 이날 전달된 차량 포함 총 5대다. 올해(9월말 기준) 총 1154명이 6644회에 걸쳐 특수차량을 이용하는 등 활용도도 높다.

군은 내년에도 특수차량 1대를 추가 도입키로 하는 등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나설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교통약자 특수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든든한 발이 될 것"이며 "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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