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중국 책임자, 취임 1년 못 채우고 짐쌌다

양지윤 2024. 11. 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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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의 중국 지역 책임자이자 중국 은행업무 총괄인 루크 루가 취임 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임하게 됐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내 씨티은행 현지법인은 당분간 하워드 양 중국 재무 및 무역 솔루션 부문 책임자가 이끌게 된다.

루 전 책임자는 20년 이상 은행 업무 경력을 가진 씨티그룹 내 베테랑으로 전임자인 크리스틴 램 책임자가 은퇴한 후 중국 최고 직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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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취임 씨티그룹 내 베테랑
개인적 업무로 퇴사…당분간 대행 체제
씨티그룹 "중국, 글로벌 네트워크 여전히 중요"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씨티그룹의 중국 지역 책임자이자 중국 은행업무 총괄인 루크 루가 취임 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임하게 됐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 AFP)
지난 1월 말 임명된 루 책임자는 개인적인 이유로 회사를 떠난다고 씨티그룹 대변인은 밝혔다. 씨티그룹은 현재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중국 내 씨티은행 현지법인은 당분간 하워드 양 중국 재무 및 무역 솔루션 부문 책임자가 이끌게 된다. 홍콩과 마카오의 최고경영자(CEO) 겸 은행 책임자인 아벨린 산은 중국 지역 책임자 겸 은행 책임자 대행을 맡는다.

루 전 책임자는 20년 이상 은행 업무 경력을 가진 씨티그룹 내 베테랑으로 전임자인 크리스틴 램 책임자가 은퇴한 후 중국 최고 직책을 맡게 됐다. 그는 2002년 상하이에서 은행에 입사, 기업 및 상업 은행에서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했다.

씨티그룹 대변인은 “중국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성장 계획에서 여전히 중요한 부분이며, 씨티는 중국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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