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진호은 "진짜 '게이냐'는 질문도…칭찬 감사" [인터뷰M]

백승훈 2024. 11. 1.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진호은이 '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으로 원작자에게도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떠올렸다.

1일 진호은은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극본 박상영·연출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10만 부 이상이 팔린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의 박상영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원작의 장점에 드라마만의 새로운 설정들을 더해 매력을 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진호은이 '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으로 원작자에게도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떠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진호은은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극본 박상영·연출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다.10만 부 이상이 팔린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의 박상영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원작의 장점에 드라마만의 새로운 설정들을 더해 매력을 전한다. 특히 에피소드별로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4명의 감독이 각자의 연출 스타일을 발휘해 영화를 보는 듯한 총 8편의 시리즈를 완성했다.

진호은은 극 중 고영의 세 번째 남자 규호 역을 맡았다. 게이 클럽 바텐더로 일하던 중 고영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 인물.

"'대도시의 사랑법'이 내 대표작이 되길 바랐다"며 진심 담은 연기를 펼쳤다는 진호은. 리얼했던 연기로 주변인들까지 착각을 하게 만드는 일까지 있었단다. 진호은은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고, 박상영 작가님도 '너 (게이) 아니지?'라고 물으실 정도였다. 이 작품에 임하는 3개월 간은 정말 규호로 살았다. 진심으로 이 작품이 내 대표작이 되길 바라면서"라고 강조했다.

실제 성소수자들의 열띤 반응도 있었다고. 진호은은 "많은 분들이 DM을 보내주셨다. 기억에 남는 건, '내가 고영처럼 자신감 없고 주눅든 일상을 보냈는데 이 작품을 보며 언젠가 규호와 같은 사랑이 찾아올 거라 믿게 됐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얘기였다. 연기자 생활 중 처음으로 작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글들을 보며 울컥했다"고 말했다.

진호은은 원작자이자 극본을 쓴 박상영 작가의 호평에도 감격했다고 이야기했다. "작가님이 내게 '호은이가 1등이야, 규호가 너무 좋아'라고 이야기해주셨다. 그렇지만 박상영 작가님만의 규호가 있을 것이고, 난 나만의 규호가 있는 것 아닌가. 작가님과 대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접점을 만들려 했다. 작가님이 굉장히 좋아해 주셨고, 뿌듯해하시기도 했다. 다른 누구의 칭찬보다 작가님의 칭찬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지난달 21일 티빙에서 전편이 동시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주)메리크리스마스, (주)빅스톤스튜디오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