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장애인 학대' 막기 위해 복지부 계획 수립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보건복지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디지털 장애인 학대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법률 전문가를 배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보건복지부가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1일 CBS 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달 23일 보건복지부에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장애인 학대 관련 고발이나 공공후견 선임, 민사 피해 보상 등의 법률적 지원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각 지역 옹호기관마다 상근 법률전문지원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신종 장애인학대…전문가 배치 필요"
복지부 "의견 적극 공감…향후 인력 방안 수립할 것"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보건복지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디지털 장애인 학대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법률 전문가를 배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보건복지부가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1일 CBS 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달 23일 보건복지부에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장애인 학대 관련 고발이나 공공후견 선임, 민사 피해 보상 등의 법률적 지원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각 지역 옹호기관마다 상근 법률전문지원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유튜브를 통한 신종 장애인학대 사건들이 일어났다"며 "지난 7일 서울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유튜브에 여성 지적장애인을 등장시켜 변비약을 라면에 몰래 섞고 유사 성행위를 부추긴 유튜버 3명을 장애인학대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튜버들의 '장애인 학대 의혹' 사건은 CBS노컷뉴스의 연속 보도(관련 기사: [단독]성착취에 변비약 먹방까지…서울시, '장애인 학대 의혹' 유튜버 고발)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김 의원에게 답변을 보내며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인력 배치에 관한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복지부는 "장애인 학대에 대응해 법률전문인력을 통한 고발, 공공후견 선임, 민사 피해보상 등의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 지역 별 업무특성과 수요 등을 고려해 기본방안을 수립하고 재정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 학대 신고를 접수받고 이에 대한 대응을 하는 기관으로 현재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1개소와 17개 시·도에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 1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주보배 기자 treasur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케트 로케트~' 김정은·김여정 'APT' 패러디…"대북확성기에 틀자"[이슈세개]
- "참관단은 軍임무" "국회 동의받아야"…우크라 파병 어쩌나[노컷투표]
- 만취 운항인데…"어선 내린 뒤 음주" 거짓말한 선장 '들통'
- "그동안 고마웠다" 잠적한 명태균, 어디에?
- [단독]녹취 최소 50개 더 있다…'明-野' 양쪽서 터진다
- [단독]경찰, '장애인 학대 의혹' 유튜버 수사 착수…"재발 방지책 필요" 목소리
- [단독]7년 전 장애인 학대로 벌금형 받고 또 학대…솜방망이 처벌 논란
- [단독]성착취에 변비약 먹방까지…서울시, '장애인 학대 의혹' 유튜버 고발
- 정진석 "尹대통령, 명태균 매몰차게 끊었다…공천·선거 개입 등 없어"
- 강원교육청, 수능 앞둔 학교 무단침입해 교육감 부상입힌 조합원 고발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