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24시] 최대호 시장, 유엔 아태지역 심포지엄서 ‘AI 스마트도시’ 사례 발표
최 시장 "세계 각국과 스마트도시 운영 경험 공유" 약속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8회 유엔 아·태지역 심포지엄'에 참석해 안양시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유엔 아·태지역 심포지엄은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공공 행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대한민국 주도로 2017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유엔 국제행사이다.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인천광역시, 유엔 경제사회처(UN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가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우수사례 공유 확산'을 주제로 열렸다.
최 시장은 심포지엄 마지막 날인 이날 '지방정부 거버넌스와 파트너십 포럼(Local Governance and Partnership Forum)' 세션에서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포럼에서는 안양시의 스마트 정책들이 어떻게 지역사회의 질적 변화를 유도했는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 운영 및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지능형 방범 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서비스 등 인공지능과 연계한 도시 관리 시스템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하고자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스마트 시스템들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최 시장은 "안양시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와 스마트도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은 도시로 나아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아·태지역 심포지엄에는 아·태지역 48개국 정부 및 국제기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안양도시공사, '2024 혁신경진대회' 13건 혁신성과 발표
안양도시공사는 지난 30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4 혁신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행정서비스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시민밀착형 아이디어 발굴과 혁신 아이디어, 업무개선, 홍보 등 우수사례 전파를 목표로 계획됐다.
대회는 각 부서의 뜨거운 응원 및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10개 부서가 13건의 혁신 성과를 발표했다.
공사는 오는 12월까지 △창의성 △실용성 △계속성 △발표력을 심사 기준 삼아 1차 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1명, 금상·은상·동상 각 1명, 적극상 6명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사례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로보안등 관리 △지속 가능 홍보전략 △바우처택시 인센티브 활성화 △수영강사 자체 육성교육 운영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한 예산업무 간소화 △석수체육공원 여성 야구 교실 개설 △호계체육관 통합프런트 추진 등이다.
이명호 사장은 "혁신경영은 스마트 1등 공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각 사업장에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 '함께하는 공유부엌' 진행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함께하는 공유부엌 활동'으로 먹거리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센터 내 공유부엌에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반찬을 만들어 사회적 배려계층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지역 먹거리 활동단체(경기인 아이쿱 생협 율목쿱)의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해 총 7회에 걸쳐 무생채, 버섯 메추리알 장조림, 우엉조림 등 약 500인분의 반찬을 만들 예정이다.
반찬은 안양시 한부모 가정과 공유냉장고 1호(만안구 박달동)·2호(동안구 인덕원동)·3호(만안구 안양1동)에 기부된다.
이와 함께, 센터는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공유부엌에서 시민 자원봉사자 30명과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맞이 건강한 반찬' 만들기를 진행한다. 참여자 대상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겨울철 제철식품 등의 건강한 먹거리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미진 센터장은 "센터 내 공유부엌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공동체 활동과 먹거리 나눔사업을 진행하고, 먹거리를 주제로 시민, 단체 등과 소통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먹거리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문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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