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헬로키티' 어느새 50살…매출 110조원

송태희 기자 2024. 11. 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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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50주년 맞은 헬로키티 (AP=연합뉴스)]

귀여운 캐릭터 헬로키티가 이달 1일로 50살이 됐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헬로키티는 지난 1974년 일본의 캐릭터 상품 제조업체인 산리오가 어린이용품과 문구류를 장식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입니다. 

산리오의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시미즈 유코가 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습니다. 

이듬해 동전 지갑 등에 모습을 드러낸 헬로키티는 이후 산리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 성장했습니다. 

장난감, 스티커 등에 얼굴을 내밀며 산리오의 매출을 끌어올렸고 이후 수십년간 유니세프 홍보대사, 일본 외무성 특사 등을 지내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50년간 헬로키티가 거둔 매출은 800억달러(약 110조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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