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오픈 챔프 미나미자키 지로, GS칼텍스 매경오픈 출전권 획득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11. 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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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골퍼 미나미자키 지로가 2024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1일 제주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드, 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종 3라운드 경기가 폭우로 인한 기상악화로 두 차례 지연된 끝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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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타미우스 김양옥 회장, 우승자 미나미자키 지로, KGA 강형모 회장, 매일유업 고정수 전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A
일본 프로골퍼 미나미자키 지로가 2024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1일 제주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드, 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종 3라운드 경기가 폭우로 인한 기상악화로 두 차례 지연된 끝에 취소됐다. 이에 따라 2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되며 전날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단독 선두였던 미나미자키가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이영기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 2위로 마쳤고 이정욱과 박도규가 공동 3위(5언더파 139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3년 KPGA 챔피언스투어 ‘메이플라와 골프클럽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에 본격적으로 입성한 미나미자키 지로는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와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했다. 특히 미나미자키 지로가 2라운드에서 기록한 11언더파 61타는 역대 KPGA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저타 기록이다.

미나미자키 지로는 “감기 기운이 있어 1라운드 경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어제는 티샷부터 퍼트까지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며 “최종라운드 취소는 생각지 못했는데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본 시니어투어는 조건부 시드다. 그래서 2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우승의 기세를 몰아 이번 달 말에 열리는 ‘일본 시니어투어 QT’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본 대회 우승 자격으로 2025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한국오픈’ 출전권도 얻게 됐는데 꼭 참가해 한국의 KPGA 투어 선수들과 경쟁해보고 싶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공동 5위로 본 대회를 마친 박성필(53·상무초밥)이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 1위(106,833.09포인트), 상금순위 1위(1억683만5250원)를 차지했고 모중경(53)이 통합 포인트 2위(100,364.60포인트), 상금순위 2위(1억38만6719원)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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