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실·교수실 몰래 들어가 현금 털어간 노숙인, 구속 송치
김도연 기자 2024. 11. 1. 15:47
서울대 연구실, 교수실 등으로 몰래 침입해 현금을 훔친 노숙인이 구속 송치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말쯤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 관악구 서울대의 여러 단과대학을 돌며 연구실, 교수실, 사무실 등을 침입해 현금 약 219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지난 8월 학교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검거한 A씨를 조사하던 중, 2016년에도 비슷한 범행을 벌인 이력을 확인했다.
A씨는 주로 경사로의 높은 쪽에서 창문을 넘어 건물 3·4층으로 침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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