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공항 유실물 관리소 외화 사라져...부실 관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 유실물 관리소에서 관광객이 분실한 외화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관리소 측이 분실 외화를 원칙과 다르게 관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YTN 취재 결과, 유실물 관리소 측은 현금 유실물은 한 달 동안 보관한 뒤 경찰에 인계하도록 한 규정과 달리 외화의 경우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처리하고 실제로는 관리소 금고에 보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유실물 관리소에서 관광객이 분실한 외화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관리소 측이 분실 외화를 원칙과 다르게 관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달 23일 유실물 관리소를 운영하는 인청공항공사 자회사로부터 직원 30대 A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측은 A 씨가 중국인 관광객이 분실한 6백만 원 상당의 달러와 위안화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대기 발령 조치하고 경찰에 고발했는데, A 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YTN 취재 결과, 유실물 관리소 측은 현금 유실물은 한 달 동안 보관한 뒤 경찰에 인계하도록 한 규정과 달리 외화의 경우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처리하고 실제로는 관리소 금고에 보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환 과정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인천공항 자회사는 비슷하게 업무 절차를 지키지 않은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접수된 유실물에 대한 전수 조사 등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군 추정 영상 공개..."러시아, 공격전 참가 강요"
- '딸 또래' 여성 소위 성폭행 시도한 대령…"공군을 빛낸 인물"
- 교사가 4살 아이 내팽개쳐 여섯 바늘 꿰매…어린이집은 버젓이 "운영 중"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귀신 보여"…전 교도관이 전한 근황
- '아파트' 대신 '로케트 로케트'…北 김정은·김여정 패러디 영상 '화제'
- 문다혜 '불법 숙박업' 의혹 오피스텔, 경찰 수사 중 또 의문의 방문객
- '딸 또래' 여성 소위 성폭행 시도한 대령…"공군을 빛낸 인물"
- 킨텍스 행사장 '폭발물 설치' 신고...대피 소동
- [날씨] 제주, 11년 역대 최다 호우...내륙 낮 동안 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