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6억' MF 경기력에 불만...레알, '매각' 의향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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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매각할 의향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호르헤 피콘 기자는 "레알의 임원진들은 이번 시즌 추아메니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들은 추아메니를 향한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추아메니 영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모나코가 이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협상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지만 레알은 8000만 유로(약 1197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안하며 그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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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매각할 의향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호르헤 피콘 기자는 "레알의 임원진들은 이번 시즌 추아메니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들은 추아메니를 향한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추아메니는 프랑스 국적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뛰어난 운동 신경과 밸런스, 수비 스킬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미친 체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90분 내내 존재감을 보이며 패싱력도 좋고 전진성을 갖추고 있어 빌드업 시에도 두각을 나타낸다.
프랑스 리그에서 머물던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보르도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모나코로 이적 후, 두 시즌 동안 95경기 8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레알은 추아메니 영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모나코가 이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협상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지만 레알은 8000만 유로(약 1197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안하며 그를 데려왔다.
비싼 금액을 주고 데려온 만큼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50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한 기회를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 특성상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만이 문제는 아니었다. 추아메니는 이적 첫해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고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에 2023-24시즌엔 입지가 다소 줄었다. 컵 대회 포함 38경기 출전에 그쳤고 출전 시간도 전 시즌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이번 시즌엔 토니 크로스가 빠진 만큼,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경기력에 대해선 의문이 있다. 지난 바르셀로나전에서도 중원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모습을 보였고, 가장 먼저 교체 아웃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레알은 결단을 내렸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매각할 의향을 밝힌 것. 현재 추아메니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496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가치, 투자한 금액을 고려했을 때 레알은 이적료로 적지 않은 금액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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