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특허무효 심판 승소에 주가 8%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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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반도체 장비사 HPSP가 경쟁사 예스티와의 특허 소송에서 승소한 뒤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예스티는 장이 열리자마자 29.97% 하락한 1만3천900원을 기록, 하한가로 직행한 뒤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특허심판원은 예스티가 HPSP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에서 HPSP에 대해 승소 결론을 내렸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도 "HPSP의 가장 큰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한 소송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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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스닥 상장 반도체 장비사 HPSP가 경쟁사 예스티와의 특허 소송에서 승소한 뒤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HPSP는 전날보다 7.64% 오른 3만3천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과 함께 12.36% 오른 뒤 한때 17.07% 강세로 3만6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반면 예스티는 장이 열리자마자 29.97% 하락한 1만3천900원을 기록, 하한가로 직행한 뒤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특허심판원은 예스티가 HPSP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에서 HPSP에 대해 승소 결론을 내렸다. 예스티가 청구한 권리범위 확인심판 3건도 모두 각하했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간 HPSP를 따라다녔던 꼬리표가 독점 구도의 훼손 가능성이었다"며 "이번 결과로 2026년까지 독점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도 "HPSP의 가장 큰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한 소송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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