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제16기 아인슈타인클래스 멘토·멘티 공모

멘토 선정 원전 주변 지역 청소년 학습·진로 지원

아인슈타인클래스 멘토 모집 포스터./제공=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이 아인슈타인클래스 멘토와 멘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인슈타인클래스는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돕는 한수원의 지역상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 50명과 원전 주변지역 거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멘티 300명을 선발한다. 멘토 선발 후 주간 발전소 주변지역에서 멘티의 학습 지도와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멘토는 오는 17일까지 '더나은세상'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멘티는 오는 22일까지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수원은 2010년 43명의 대학생 멘토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737명의 멘토와 5048명의 멘티를 선정, 학습지도와 진로 지원을 했다.

이번 아인슈타인클래스에서는 교과 멘토링 외에 외국 국적의 대학생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대학생 멘토를 위한 '취업 컨설팅' 강연회도 연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배움을 나누고 나눔을 배운다'는 아인슈타인클래스 슬로건처럼 멘토와 멘티가 지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함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