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영업 고백한 ‘흑백요리사’ 유비빔, ‘유퀴즈’ 통편집 되나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4. 11. 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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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얼굴을 알린 '비빔대왕' 유비빔이 과거 잘못을 고백하며 현재 운영 중인 가게를 닫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유비빔의 출연 예고편이 공개됐다.

유비빔이 '흑백요리사'로 유명해지자 운영 중이던 영업점에 대해 불법과 편법의 소지가 있다는 민원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빔이 출연 예정이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불통이 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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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영업을 고백한 ‘흑백요리사’ 유비빔이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통편집될 예정이다.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얼굴을 알린 ‘비빔대왕’ 유비빔이 과거 잘못을 고백하며 현재 운영 중인 가게를 닫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녹화를 마치고 방송이 예정됐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촬영분이 통편집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유비빔의 출연 예고편이 공개됐다. 유비빔은 ‘흑백요리사’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와 유비빔으로 이름을 개명한 사연을 전할 계획이었다. 유재석, 조세호는 유비빔의 비빔밥을 함께 맛보기도 했다. 해당 방송분은 오는 6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1일 유비빔은 돌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고 과거의 잘못을 고백했다.

유비빔은 지난 2015년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조리기구 등을 갖춰 불법영업을 한 혐의(식품영업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경됐다. 당시 국유지를 임대하며 연간 부지 임차액이 98만원에 불과했으나 유비빔의 식당이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매출액이 수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비빔이 ‘흑백요리사’로 유명해지자 운영 중이던 영업점에 대해 불법과 편법의 소지가 있다는 민원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빔은 그러면서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와 제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 뒤늦게 고백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제가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비빔이 출연 예정이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불통이 튀게 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유비빔 출연분 편집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이 큰 인기를 얻자 출연 셰프들의 사생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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